상도동성당

주님 제가 주님을 모시기에 합당치 않사오나 한말씀만 하소서 제 영혼의 곧 나으리이다. > 자유 게시판

본문 바로가기
left_menu

자유게시판은 신자분들 누구나 자유롭게 글을 쓸 수 있는 공간입니다.
다만, 타인을 불편하게 하거나 논란의 소지가 있는 내용은 사전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공공질서 위반, 미풍양속 저해, 타인 저작권 위반, 광고, 인격모독, 타인음해 등)
더불어, 게시물로 인하여 발생되는 결과에 대한 모든 법적 책임은 작성한 본인에게 있습니다. 자유게시판 이용규칙을 잘 준수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청년분과 관리)

자유 게시판

자유게시판 | 주님 제가 주님을 모시기에 합당치 않사오나 한말씀만 하소서 제 영혼의 곧 나으리이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이진규 작성일18-05-11 16:49 조회1,798회 댓글0건

본문

68년생에다 생일이 지났으니 지천명(知天命)의 나이임에도 '그래 가끔 하늘을 보자' 보다는 하늘에서 나를 바라보시는 '아빠 하느님 아버지'를 자주 생각해봅니다.

코헬서를 참 자주읽는데, 하늘은 인간들이 행복하기만을 바라는데 인간들이 문제를 공연히 복잡하게 만든다.'는 말씀부터 승기는 단순한데 있다는 말씀까지 참으로 허무주의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50넘어 살아보니 그 실체를 진리를 말하는 내용이구나,... 라고 말씀이 뼈저리게 다가옵니다. 5회 이상 반복되는 내용인 '너희는 하루의 수고와 노력으로 먹고 마시고 즐겨라. 이 모든것이 주님께서 친히 내리시는 선물인줄 알고,...' 지금도 그렇지만 술을 하루라도 입에 대지 않으면 안되는 구실보다는 엄연한 '수고와 노고'라는 대전제가 있는 것이죠, 예전부터 자본가들이나 투기세력들은 수고와 노고에 따른 그 결과는 노동자들이나 하는 짓(?)이라고 자본주의의 꽃은 한달 씩 꼬박나오는 월세에다가 성당 옆 대림아파트의 시세차액과 한대였던 아파트가 2대가 되어 나오는 그 황홀한 경험에게 있어 하루의 수고와 노력은 등신들이나 하는 짓(?)이라고 하기 편한 것이죠,...

신앙도 우리 믿음도 월세 딱딱나오고 하나 바램하면은 두개의 성과물이 딱딱나오고 그라믄 얼마나 기가 막히고 죽여줄까 싶은 거죠,... 여전히의 미궁 진도나가지 않은 되돌이표, 그럼에도 믿음은 성장할거라고 줄기차게 중독처럼 새벽성체를 받아모시는 행렬들,... 어떤이들에게는 하루가 24시간이 아닌가 어떤 배떼지들에게는 하루 3끼 이상의 진미성찬이 들어갈수 있는가 세계어디를 다녀봐도 '해는 떳던 곳으로 뜨고 지던 것으로 여지없이 지더란 예기인거죠,...' 그러니 그저 그렇게 하루가 은총인줄 알고 남에게 기대많이 해서 (가족이래도) 실망으로 돌아와서 상처받지 말고, 남을추측(대부분은 추측은부정적으로 기울어지는 경향)해서 오해를 하게 되고 그 오해는 판단과 단죄로 이어지는 거죠,...

그저 이 한마니 남기고 종료합니다. '주님께서 나를 위하시니 나는 두려움없네 사람이 내게 무엇을 할수 있으리오'

                                                                                                 - 성당에 유일한 본명 보나벤투라가 -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DAY
1,183
TOTAL
552,969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